엄마가 안아프게 즐겁게 빼줄께~

 

엄마엄마~빨리 빼주세요.자꾸 치아가 흔들거려요.

며칠전부터 이런 말씀을 하셨던 7세여아 어린이.ㅎ

우리 아이 집에서 아프지 않게 후딱 치아 빼주었지요.

엄마가 최고라고 무슨일이 있었나~?라는 표정을 지으셨던 따님.^^

 

 

 

 

 

 

 

일단은 준비물이 있다는거.

아주 짱짱한 실을 준비한다다다.

요 실 하나만 있음 문제 없음둥.

집에서 공포감 느낄수가 없겠지.

우리 아이 치아는 내가내가 집에서 직접 뺀다다다.

 

그 실로 흔들거리는 치아에

여러번 돌돌 말아말아~

어중간하게 실을 돌렸다가는 치아에서

실이 빠져나가는 불상사가.

 

 

 

 

 

 

 

 

 

넘 많이 흔들거려서 불편하다 하시어서~

글고 따님께서 치과 말고 엄마가 집에서 직접

해주면 좋겠다.하사.ㅎ

너 참 해맑다잉.

 

 

 

 

 

 

 

 

 

음뫄~순식간에 일이 일어났쓰.

뭐가 지나갔냐??

일단은 아이가 공포심을 느끼게 되면

집에서 손쉽게 치아를 뺄수가 없잖애요.

엄마랑 아이가 재미지게 신나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거.

글믄 내가 언제 치아를 뺐냐?라는걸 느끼게 되는거죠.

웃으믄서 말이죠.울지도 않았어용.

 

 

 

엄마엄마 내 치아가 엄청 새하얀.

너무 예뻐~~^^

그리고는 방긋방긋 웃는 따님.

집에서 엄마가 아이 치아를 공포심 없이 빼주는거

어렵지 않아용.^^

엄마 다음에 또 흔들거리면 또 부탁해요.란다.

 

 

 

 

 

by 대한모 황효순 2015. 7. 2. 15:37